동아제약의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한양증권은 2일 "동아제약의 3·4분기까지 매출은 3천1백8억원으로 작년 전체 실적의 9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백83억원과 2백98억원으로 작년 전체 실적의 1백33%와 1백32%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순이익도 지난해 연간 실적의 1.3배 수준인 1백86억원선을 나타냈다.

한양증권은 동아제약의 실적이 이처럼 호전된 것은 무더위와 선거특수 등에 힘입어 박카스 매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의약분업 실시로 약국의 전문의약품 구입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양증권은 이에 따라 이날 1만9천원을 기록한 동아제약의 적정주가를 3만8백원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