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는 남북한이 최근 복원작업에 착수한 경의선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젤코 러시아 철도부 제1차관의 말을 인용, 러시아와 북한이 경의선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중국 철도망과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철도부는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의 복구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에는 총 5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