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대표 신수연)가 여성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협회는 최근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창업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사업타당성 분석과 관련정보 입수 문제였다.
이같은 애로사항을 풀어주기 위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한 교육사업을 벌이게 됐다는게 여경협측 설명이다.
<> 여대생 창업세미나 =창업 교육사업중 하나로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창업세미나"는 6일부터 5일동안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5개 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여대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경영마인드도 길러주기 위해 갖게된다고 여경협측은 밝혔다.
박신영 베베타운 사장,전용진 포미나어패럴 사장,육상희 해피올닷컴 사장, 김희정 사비즈 사장,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 등 여성 경영인들이 실무경험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6일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7일 숙명여대 8일 동덕여대 9일 이화여대 10일 덕성여대에서 각각 열린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 전문 창업강좌 =여경협은 여성창업자를 위한 전문강좌를 수시로 열고 있다.
<>창업절차 <>창업요령 <>업종별 창업기법 등이 주 테마다.
소자본 창업 등을 도와주는 일반창업강좌와 전자상거래나 웨딩컨설팅 등 전문분야와 컴퓨터강좌 등도 실시된다.
여경협은 올해에만 1백40여회의 교육사업을 벌였다.
전문강좌에 참여했던 수강생은 1만여명에 달했다.
신수연 회장은 "여대생뿐 아니라 그동안 경제활동에서 소외됐었던 주부도 늘어나는 등 수강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고급 여성인력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창업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2)528-0202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