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2년만에 '최악' .. 금융불안.高유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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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 전망 등 체감 경기가 급속히 악화돼 9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업종별 매출액 기준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동향을 조사한 결과 11월 BSI가 81로 나타나 전달에 비해 경기가 크게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11월 BSI는 98년 10월에 80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BSI는 78.9로 크게 떨어져 7월부터 5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 경기 하락세를 반영했다.
11월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은 금융 불안에 따른 자금경색,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기업 채산성 악화와 소비 심리 위축, 금융.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불안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든데 따른 것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업종별 매출액 기준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동향을 조사한 결과 11월 BSI가 81로 나타나 전달에 비해 경기가 크게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11월 BSI는 98년 10월에 80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BSI는 78.9로 크게 떨어져 7월부터 5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 경기 하락세를 반영했다.
11월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은 금융 불안에 따른 자금경색,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기업 채산성 악화와 소비 심리 위축, 금융.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불안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든데 따른 것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