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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 서베이] 디스플레이 산업 : '에스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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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아이(대표 노승민)는 TFT-LCD용 자동 유리식각장비(글라스에칭 시스템)를 개발한 업체다.

    유리식각장비는 화학약품인 불산을 이용해 TFT-LCD용 유리판 패널을 깍아주는 장비다.

    회사측은 연마 장비를 사용해 유리판을 깍게 되면 패널 표면을 균일하게 유지하는게 어려워져 그만큼 생산효율도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에반해 에스티아이가 개발한 장비는 특수 약품이 들어있는 식각조(Etching Bath)에 상하 패널을 붙인 TFT-LCD용 유리판을 일정 시간동안 담가놓는 방식을 채택,패널 양면을 균일하게 깍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식각 공정 후에는 세정조에서 글라스판을 닦은 다음 물기를 말리면 모든 공정이 끝난다.

    에스티아이는 식각에서 세정 건조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로봇과 컴퓨터에 의해 전자동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유리판 두께를 1.0mm로까지 얇게 깍아낼 수 있어 초박화 경량화가 요구되는 노트북 PC용 TFT-LCD 패널 제작에 효과적이라는 것.

    에스티아이는 이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2년간 5억여원을 투자했다.

    "TFT-LCD용 글라스의 자동 에칭장치 및 에칭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도 받았다.

    현재 이 회사는 일본에 특허 출원중이다.

    에스티아이는 LG필립스에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열린 "제4회 올해의 디스플레이전"에 자동 유리식각장비를 출품해 제조장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등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상담이 진행중이다.

    패널 세정기와 성막전 세정기 국산화도 추진하고 있다.

    패널 세정기는 TFT-LCD 셀에 액정을 주입한 다음 패널 주위에 묻어있는 불순물을 닦아내는 장비.

    성막전 세정기는 패널에 감광액인 포토레지스터(PR)도포와 증착 공정 전후에 유리판을 닦아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또 웨트스테이션 장비,웨이퍼 가공설비,카세트 세정기,약품 중앙 공급장치 등 각종 반도체 장비를 만들고 있다.

    지난97년 설립된 에스티아이의 자본금은 22억원.

    국민은행 와이즈벤처캐피탈 아이베스트창업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동국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노승민(43) 사장은 새한미디어 LG전자 성도이엔지 등에서 근무했다.

    총임직원 1백1명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은 7명이다.

    매출액 대비 5~7%정도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5억원에 당기순익 5억6천만원을 거뒀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백31억원.연말까지 예상 매출액인 2백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3401-4844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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