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선인터넷폰을 사용하지 않는 017 이동전화 가입자들도 자신에게 온 e메일 내용을 휴대폰에서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신세기통신은 야후코리아 및 라이코스코리아와 무선인터넷 및 음성포털서비스 부문에서 콘텐츠 연동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7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무선인터넷폰을 사용중인 017고객들은 야후코리아 및 라이코스코리아에서 제공하는 e메일과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음성과 텍스트 형태로,무선인터넷폰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은 음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은 이 서비스를 자사 무선인터넷서비스인 아이터치(www.itouch017.com)에서는 15일부터,음성포털서비스인 아이터치 톡(itouchtalk:017-1553)에서는 12월1일부터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터치 톡을 통해 e메일 청취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먼저 아이터치나 야후 라이코스 홈페이지에서 음성메일서비스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통화료 외에 별도 이용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