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평가 8일 발표] '금융지주사 밑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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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회사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2월께 출범하게 될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금융기관 후보는 모두 9개.
8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경영정상회계획을 승인받지 못할 한빛 평화 광주 제주 등 4개 은행이 1순위.
여기에다 부실종금사로 공적자금이 투입될 한스 한국 중앙 영남 등 4개 종금사도 자회사 편입이 예상된다.
이미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한생명까지 지주회사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론상 9개사가 지주회사로 들어갈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을 모두 1개의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2개 이상의 금융지주회사에 분산시키거나 일부는 독자영업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동시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한생명은 연내매각과 금융지주회사 편입으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
금융연구원의 김병연 연구위원은 "4개 부실은행을 1개의 금융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이들 은행의 부실자산을 처리할 ''배드뱅크''를 만들어 부실자산을 떼어낼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괄적으로 부실자산을 처리하면 우량 자본을 끌어들이기 쉬울 뿐아니라 점진적으로 금융지주회사 안에서 은행간 합병도 유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금융지주회사 테두리안에서 정부주도로 자회사 은행들을 지방은행, 투자은행 등으로 특화시킬 경우 적잖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화은행의 경우 특화은행으로서의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개 금융지주회사로 부실은행들을 모두 편입시킬 경우 부작용이 만만찮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는 "부실은행들로 금융지주회사를 꾸렸을때 시너지 효과보다는 ''쓰레기 하치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내년 2월께 출범하게 될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금융기관 후보는 모두 9개.
8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경영정상회계획을 승인받지 못할 한빛 평화 광주 제주 등 4개 은행이 1순위.
여기에다 부실종금사로 공적자금이 투입될 한스 한국 중앙 영남 등 4개 종금사도 자회사 편입이 예상된다.
이미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한생명까지 지주회사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론상 9개사가 지주회사로 들어갈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을 모두 1개의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2개 이상의 금융지주회사에 분산시키거나 일부는 독자영업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동시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한생명은 연내매각과 금융지주회사 편입으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
금융연구원의 김병연 연구위원은 "4개 부실은행을 1개의 금융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이들 은행의 부실자산을 처리할 ''배드뱅크''를 만들어 부실자산을 떼어낼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괄적으로 부실자산을 처리하면 우량 자본을 끌어들이기 쉬울 뿐아니라 점진적으로 금융지주회사 안에서 은행간 합병도 유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금융지주회사 테두리안에서 정부주도로 자회사 은행들을 지방은행, 투자은행 등으로 특화시킬 경우 적잖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화은행의 경우 특화은행으로서의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개 금융지주회사로 부실은행들을 모두 편입시킬 경우 부작용이 만만찮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는 "부실은행들로 금융지주회사를 꾸렸을때 시너지 효과보다는 ''쓰레기 하치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