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현대건설 처리가 지연되고 대우자동차가 1차부도를 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0.59%) 떨어진 553.35로 마감됐다.

개장초 강세로 출발했으나 현대해법이 쉽사리 나오지 않는 데다 반도체D램 가격이 급락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막판에는 선물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뚝 떨어졌다.

거래량은 3억4천6백58만주, 거래대금은 1조7천8백83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사 가운데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포항제철 현대전자 등이 내렸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83포인트(1.03%) 내린 79.63을 기록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6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대건설 처리 지연과 함께 미국 나스닥시장 하락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만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