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서핑하면 휴대폰 통화가 무료"

광고를 들으면 통화요금을 절감시켜주는 서비스에 이어 최근에는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기만 하면 휴대폰 요금을 감면해주는 서비스가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통신엠닷컴의 "1511 무료통화서비스"와 무선인터넷 업체인 엠프리아이의 "m머니콜"이 대표적이다.

한통엠닷컴이 마케팅 솔루션 제공업체인 텔코인(telcoin.com)과 제휴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인터넷에 빠져지내는 네티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텔코인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그런 다음 홈페이지안에 있는 각종 온라인 게임과 퀴즈 설문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무료전화 전자화폐인 "텔코인"을 얻을 수 있다.

텔코인은 제휴 가맹사이트인 넷포인트(netpoint.co.kr),엔포인트(npoint.co.kr),서프골드(surfgold.co.kr) 등에서도 적립할 수 있다.

이들 사이트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온라인 영화관람,배너광고 클릭, 온라인 게임 참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자화폐를 모을 수 있다.

전자화폐인 텔코인은 1점당 1초동안 무료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통화 이용시 "텔코인 무료통화 가능시간은 00분 00초 남았습니다"라고 통화전 안내멘트가 나온다.

안내멘트를 들은 후 018 PCS폰으로 통화상대방 번호 앞에 "1511"만 입력하면 자신의 텔코인 적립액만큼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 업체인 엠프리아이(mfreei.com)는 16개 쇼핑사이트와 공동으로 종합쇼핑몰(mallnmalls.com)을 열어 이 사이트 이용자에게 휴대폰 요금 감면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쇼핑몰에는 가전 의류 화장품 음반 서적 레포츠용품 CD PC 완구 식품 건강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구매가의 4%정도를 전자화폐인 m머니콜로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m머니콜은 011와 017 이용자의 요금청구서에 월단위로 반영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