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국내 정보기술(IT)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종합보고서 ''중국 인터넷시장 정보''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는 중국의 인터넷산업 현황과 정부 정책,최근의 흐름 등 지구촌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인터넷 대륙''의 현주소와 국내 업체들의 진출방안 등이 담겨 있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올들어 1천7백만명을 넘어섰고 2004년에는 1억2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만개의 도메인과 3만개에 이르는 웹사이트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국정원(www.nis.go.kr)은 우리 IT업체들의 중국 진출과 관련,치밀한 사전준비가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지적한다.

그동안 쓴 맛을 본 업체들은 중국의 지역적 특성 파악을 소홀히 했거나 뚜렷한 대책없이 단기적인 성과만을 노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사이트,인터넷 쇼핑몰 운영실태,중국 컴퓨터·인터넷 관련 용어,원문을 포함한 인터넷 관련 법률,인터넷 발전 연표 등 참고자료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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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