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부터 들이닥친 동장군(冬將軍)은 9일 아침 서울 영하1도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뒤 이날 오후 늦게나 10일 오전쯤 일단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동(立冬·7일)이 지나 초겨울의 길목에 들어선 만큼 쌀쌀한 기운은 갈수록 더해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에도 ''입시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수능 시험일인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 0도를 비롯 전주 2도,강릉·광주 3도,대구 4도,부산 7도,제주 8도 등 평년보다 최고 2.5도까지 낮아져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