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응급실 철수...환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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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참의료진료단이 8일 전국 대부분의 대형병원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 철수했다.
이에 따라 의대교수와 전임의가 진료에 나섰지만 응급환자 치료가 늦어지고 외래환자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환자 불편이 초래됐다.
서울대병원은 8일 전공의들이 철수한 뒤 교수와 전임의로 그 공백을 메웠지만 인력이 달려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대병원은 응급의학과 교수 2명과 전임의 1명을 24시간 대기시켰으며 내과 전임의 8명과 신경과 전임의 4명을 2교대로 운영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4∼5일 이상 진료에서 철수하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성모병원은 응급실에 ''전공의 파업이 계속돼 진료가 축소 운영되고 있다''는 안내문을 붙여 환자의 양해를 구했다.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은 남모(28)씨는 "형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수술을 받고 있다"며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빠져 불안하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이에 따라 의대교수와 전임의가 진료에 나섰지만 응급환자 치료가 늦어지고 외래환자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환자 불편이 초래됐다.
서울대병원은 8일 전공의들이 철수한 뒤 교수와 전임의로 그 공백을 메웠지만 인력이 달려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대병원은 응급의학과 교수 2명과 전임의 1명을 24시간 대기시켰으며 내과 전임의 8명과 신경과 전임의 4명을 2교대로 운영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4∼5일 이상 진료에서 철수하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성모병원은 응급실에 ''전공의 파업이 계속돼 진료가 축소 운영되고 있다''는 안내문을 붙여 환자의 양해를 구했다.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은 남모(28)씨는 "형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수술을 받고 있다"며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빠져 불안하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