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오는 26일까지는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 대상이 되려면 통상 올해 12월31일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그러나 주식은 매수하면 당일이 아니라 2영업일 뒤 결제돼 주주 증권계좌에 보유 사실이 반영된다.이달 31일은 증시 휴장일인 만큼 30일에서 2영업일을 빼면 올해 내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은 26일이 된다.예탁결제원은 또 실물주권 보유자는 31일까지 증권사 계좌에 전자 등록하거나 '명의개서'(실물 주권에 이름을 적고 주주명부에 등재하는 것)해야 배당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실물주권이 전자 등록 대상이 아닌 경우엔 31일까지 명의개서 대행회사를 찾아 명의개서하거나, 27일까지 증권사 지점을 방문해 계좌 입고를 해야 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합병을 앞둔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 흥행이 합병에 어떤 시너지를 줄지 이목이 쏠린다. 넷플릭스 측은 오는 26일 '오징어게임2' 정식 오픈을 앞두고 국내외 언론과 평단에 시리즈의 일부를 공개했다. 대중보다 먼저 시리즈를 접한 엔터 전문가들은 일관된 긍정적 평가를 전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전 시즌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주연 이정재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압도적 찬사를 이끌어내며 호평의 중심에 서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1은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대 최대 수익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초 제작진의 계획에 없던 시즌 2의 제작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 속에서도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그러나 시즌2를 먼저 접한 평단의 뜨거운 반응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특히 시즌1에서 몰입감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었던 이정재는 이번 시즌에서 더욱 복잡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를 증명하듯 시즌2는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22년 이정재는 시즌 1을 통해 에이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로서의 새 역사를 썼으다. 또 같은 해 골든글로브에도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최우수 작품상 부문에만 노미네이트 됐지만, 시즌 2와 이정재가 또 한 번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영광을 이어갈지 귀추가
연일 급등하던 '우원식 테마주'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발언하면서다.20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우는 전일 대비 3890원(17.89%) 급락한 1만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12.98%), 효성오앤비(-9.07%), 뱅크웨어글로벌(-8.31%), 도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29.87%)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우 의장의 대권 도전 기대감이 낮아지며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 의장은 전날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장 임기가 오는 2026년 5월 30일까지"라며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의 국회를 보다 제대로 만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이들은 우원식 테마주로 분류되며 상승세를 탔다. 우 의장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자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안병덕 코오롱 대표와 우 의장이 모두 1957년생에 경동고, 연세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거론됐다. 뱅크웨어글로벌도 창업자인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가 우 의장과 고교 동창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묶였다. 효성오앤비는 본사가 우 의장 지역구에 위치한다는 명분으로 테마주로 분류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