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플루트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장 피에르 랑팔과 알랭 마리옹이 최근 세상을 등지면서 막상스 라뤼와 앙드라스 아도리앙에게 세계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플루트의 전통을 잇는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이기 때문.이들이 오는 11일 영산아트홀에서 듀오공연으로 한국팬을 맞는다.

쉽게 접하기 힘든 플루트 듀오의 진수를 보여줄 무대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주곡은 바흐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소나타 바장조,사장조" 두곡,집시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플러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연주회용 패러프레이즈 작품18",하이든과 C.P.E.바흐의 듀오곡 등.특히 베를리오즈와 고베르의 작품은 하프 협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조민정(하프) 유미코 우라베(피아노)협연.(02)720-6633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