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5월 실직노숙자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 발족
<>98년 9월 노숙자급식 및 귀향사업
<>99년 10월 홈페이지(www.homeless.or.kr)개설
<>99년 11월 제1회 재활프로그램 워크숍 개최
<>주소:서울시 중구 정동 1의23 구세군중앙회관 별관 2층
<>전화:(02)734-8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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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실직노숙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전실노협)''는 지난 98년 5월 노숙자 돕기 활동을 펼쳐온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만들었다.

사회의 최약자인 노숙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전국조직과 사무국을 갖췄다.

이 단체는 우선 노숙자를 직접 대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실무자가 노숙자가 되어보는 역할 체험을 통해 현장 상담과 조사작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노숙자 정보를 모아놓은 지침서도 만들었다.

교회 사찰 등이 노숙자 돕기에 관심은 많았지만 노숙자가 누구이며 또 어떻게 도와야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각계에 모두 1만8천부를 배포,민간단체들이 노숙자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노숙자 재활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국 쉼터 및 노숙자지원단체를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공모해 57개를 선정했다.

심리손상 재활,사회기술 강화,알코올 중점 재활 등 실직 노숙자에게 가장 시급한 내용을 담았다.

전실노협은 또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종합보고서를 내놓았다.

노숙자 문제의 전반적인 현황과 민간·정부의 대책 등을 망라했다.

아울러 노숙자 바로알기 사업도 펼치고 있다.

격리 대상으로 취급되는 노숙자들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공동대표는 구세군대한본영 손명식 부정령,대한불교조계종 양산 스님,대한성공회 송경용 신부,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류태선 목사,가톨릭사회복지회장 김홍진 신부,한국기독교장로회 장성룡 목사,경실련 김동흔 이사장 등이 맡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