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사업부문별 分社 가속 .. 車도료도 美社 합작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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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표페인트 브랜드의 DPI(회장 한영재)가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분사(分社)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페인트업체인 NBC와 50대50으로 합작,플라스틱용 페인트 사업부문을 DBC로 독립시킨데 이어 자동차보수용도료 부문도 분사시키기 위해 미국의 대규모 페인트 업체인 S사와 합작을 추진중이라고 9일 밝혔다.
대부분 기업들이 인수합병(M&A)전략으로 불황과 퇴출 상황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DPI는 정반대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철강용 페인트 부문도 DCC로 분사시켰으며 선박용 도료부문도 네덜란드의 악조노벨과 합작을 통해 IPK로 독립시켰다.
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용 도료부문은 일본 닛폰페인트와 합작,DAC로 분사시키기도 했다.
한영재 회장은 "최근 분사한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계속 향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건축용 도료부문도 분사시킬 방침을 세우고 미국 유럽의 대형업체와 합작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기업인 DPI는 사업 업종을 계속 줄여나가 2년안에 지주회사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분사전략을 펴기로 한 것은 분사기업들이 체중을 줄여 발빠른 마케팅전략을 통한 세계시장 선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DPI에서 떨어져 나온 DAC(자동차도료),DCC(철강도료),DBC(플라스틱도료),대한PPG(캔내면도료),대한잉크(인쇄잉크),대연(물류),DIT(인터넷)등은 보다 독자적인 경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PI는 글로벌 전략을 위해 미국과 유럽의 메이저 도료업체들과 합작을 통해 중국에 현지공장을 짓고 동남아시아에서도 현지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031)467-6009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페인트업체인 NBC와 50대50으로 합작,플라스틱용 페인트 사업부문을 DBC로 독립시킨데 이어 자동차보수용도료 부문도 분사시키기 위해 미국의 대규모 페인트 업체인 S사와 합작을 추진중이라고 9일 밝혔다.
대부분 기업들이 인수합병(M&A)전략으로 불황과 퇴출 상황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DPI는 정반대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철강용 페인트 부문도 DCC로 분사시켰으며 선박용 도료부문도 네덜란드의 악조노벨과 합작을 통해 IPK로 독립시켰다.
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용 도료부문은 일본 닛폰페인트와 합작,DAC로 분사시키기도 했다.
한영재 회장은 "최근 분사한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계속 향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건축용 도료부문도 분사시킬 방침을 세우고 미국 유럽의 대형업체와 합작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기업인 DPI는 사업 업종을 계속 줄여나가 2년안에 지주회사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분사전략을 펴기로 한 것은 분사기업들이 체중을 줄여 발빠른 마케팅전략을 통한 세계시장 선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DPI에서 떨어져 나온 DAC(자동차도료),DCC(철강도료),DBC(플라스틱도료),대한PPG(캔내면도료),대한잉크(인쇄잉크),대연(물류),DIT(인터넷)등은 보다 독자적인 경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PI는 글로벌 전략을 위해 미국과 유럽의 메이저 도료업체들과 합작을 통해 중국에 현지공장을 짓고 동남아시아에서도 현지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031)467-6009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