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임권택씨를 비롯한 영화인 등 11명이 11일부터 8일간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경향신문사 한민족문화네트워크연구소가 추진중인 북한문화예술자료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임 감독 등 11명이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북하는 영화관계자는 임 감독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유인택 영화제작가협회장,이용관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중앙대 교수),최평호 CJ엔터테인먼트 이사,이은 강우석(영화감독) 문성근(영화배우)씨,이정학 지씨텍 사장 등이다.

이들은 방북기간중 북측인사들과 영화인 교류 및 합작사업,남한 영화의 북한상영 및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북한영화 상영,촬영장소 등 시설 상호제공,학술교류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