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산업으로 번지는 부도쇼크] '협력社 지원 대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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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와 지난 3일 청산.법정관리가 결정된 29개 기업의 협력업체 수는 줄잡아 1만5천여개다.
이 가운데 중점 지원대상은 대우차 1차 협력업체 5백4개사와 29개 퇴출기업 협력업체 3천여개사다.
대우차 협력업체의 경우 2조1천억원의 상거래 채무를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진성어음은 1조2천억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29개 퇴출기업 협력업체는 퇴출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업체당 3억∼50억원 정도 갖고 있다.
정부는 대우차 협력업체에 대해선 우선 1차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자금애로를 원활히 해소토록 지원함으로써 2∼3차 업체의 자금흐름도 정상화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업체 지원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친다.
채권은행단이 우선 법정관리 신청기업의 구조조정 방안과 연계해 지원대상 협력업체및 어음결제 규모를 결정한다.
규모가 결정되면 협력업체 신고를 받아 진성어음 또는 상거래 채권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진성어음으로 확인될 경우 보전관리인 명의로 새로운 어음을 발행해준다.
협력업체는 이 신어음을 갖고 거래은행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 조원동 정책조정심의관은 "1백억원의 어음을 갖고 있다면 예를 들어 25억원짜리 어음 4장으로 분할해 받게 된다"며 "대우차 채권금융기관들은 이미 이 방식에 동의해 법원이 대우차에 대한 재산보전처분을 내리면 곧바로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9개 퇴출기업 협력업체들도 채권금융기관이 동의할 전망이어서 새어음으로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차에 대한 자산보전신청 결정이 이번주에 내려질 예정이어서 다음주부터는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업체당 2억원 한도내에서 해주는 특례보증을 이들 협력업체에 대해선 4억원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만약 업체 신용상태가 좋을 경우 신용보증기관의 자체 판단으로 4억원 이상의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재경부는 덧붙였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
이 가운데 중점 지원대상은 대우차 1차 협력업체 5백4개사와 29개 퇴출기업 협력업체 3천여개사다.
대우차 협력업체의 경우 2조1천억원의 상거래 채무를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진성어음은 1조2천억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29개 퇴출기업 협력업체는 퇴출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업체당 3억∼50억원 정도 갖고 있다.
정부는 대우차 협력업체에 대해선 우선 1차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자금애로를 원활히 해소토록 지원함으로써 2∼3차 업체의 자금흐름도 정상화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업체 지원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친다.
채권은행단이 우선 법정관리 신청기업의 구조조정 방안과 연계해 지원대상 협력업체및 어음결제 규모를 결정한다.
규모가 결정되면 협력업체 신고를 받아 진성어음 또는 상거래 채권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진성어음으로 확인될 경우 보전관리인 명의로 새로운 어음을 발행해준다.
협력업체는 이 신어음을 갖고 거래은행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 조원동 정책조정심의관은 "1백억원의 어음을 갖고 있다면 예를 들어 25억원짜리 어음 4장으로 분할해 받게 된다"며 "대우차 채권금융기관들은 이미 이 방식에 동의해 법원이 대우차에 대한 재산보전처분을 내리면 곧바로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9개 퇴출기업 협력업체들도 채권금융기관이 동의할 전망이어서 새어음으로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차에 대한 자산보전신청 결정이 이번주에 내려질 예정이어서 다음주부터는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업체당 2억원 한도내에서 해주는 특례보증을 이들 협력업체에 대해선 4억원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만약 업체 신용상태가 좋을 경우 신용보증기관의 자체 판단으로 4억원 이상의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재경부는 덧붙였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