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최종 부도 처리된 대우자동차가 10일 인천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인천지법은 이에 따라 대표이사 심문을 거쳐 2주일내 대우차의 채권.채무를 동결하는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은 또 신청 후 1개월 내에 대우차의 존속가치와 청산가치 등 기본적인 요건을 검토, 법정관리 개시여부를 판단한 뒤 법정관리인을 선임할 계획이다.

만약 법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하면 대우차는 청산절차를 거쳐 정리된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