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무역 업체들이 거래의 신뢰성과 보안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자무역 중개기관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1천3백여 사이버무역 업체를 상대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업체들은 사이버무역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상대방의 신용도와 거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28.6%)을 들었다.

또 인터넷상에서의 거래 알선 부족(19.9%)과 사이버무역에 대한 자문기관 부재(14.8%), 전자 무역문서 표준화 미비(11.9%)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응답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자무역중개기관 설립(33.6%) <>기업에 대한 인증마크 도입(28.5%) <>전문인력 양성(21.5%)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