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의 원리에서부터 세계에너지 수요,지구 환경 파괴에 따른 대체 에너지로서의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실용화 전망에 이르기까지 핵융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시하는 유럽 핵융합에너지 엑스포(European Fusion Expo)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다.

또 12월1일부터 16일까지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기초기술연구회,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고 기초과학지원연구소 핵융합 연구개발사업단,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1세기 꿈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의 홍보를 위한 전시회다.

기초과학지원연구소측은 날로 심각해지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핵융합에너지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일반인들에게 그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본 전시물 외에도 유럽 주요 핵융합연구소의 연구현황을 소개하는 전시물과 핵융합로 내부를 가상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한 3차원 입체자료물 등이 전시되며 관련내용을 담은 CD롬을 일반인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그밖에 관련 산업체들의 전시물도 소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042)865-3602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