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피어(대표 김인수)는 12일 마그네슘 금속봉을 이용해 산소를 제거하면서 배관 내부의 수소이온농도(PH)를 9.5∼10.5까지 상승시켜 부식을 막아주는 제품인 ''BIO 200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마그네슘 봉이 물 속에 있는 산소를 흡수,배관 내부에 들어있는 물의 성질을 변화시켜 부식을 유발하는 용존산소를 가수분해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이오스피어측은 이 제품이 부식방지용 화공약품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유독성 등 환경문제가 없는 데다 가격도 기존 제품의 20∼30%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051)441-4325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