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을 중심으로 노동계의 파업 투쟁이 한국노총의 지원아래 본격화된다.

한노총은 노사정위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노사정위 해체에 나서기로 결정,당분간 노·사·정 대립국면이 심화될 전망이다.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오경호)은 오는 24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력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17일 실시한뒤 국회에 재상정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법이 폐지되지 않는한 24일 파업을 강행할 것을 선언할 방침이다.

공공부문노동조합연대투쟁대표자회의(공공연대)는 오는 26일 서울역에서 집회를 가진뒤 30일 공공부문 노동자 행동의 날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