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은 12일 중국 하이난(海南)도의 헬기 관광업체인 페이마 에어라인(飛馬航空)과 자사가 생산하는 민수용 헬리콥터(SB427)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페이마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부터 1차로 헬기 5대(1천5백만달러 상당)를 산 뒤 추가로 70여대를 구매키로 했다.

이 회사는 헬기를 중국 전역에서 승객운송과 관광비행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출 계약은 중국 주하이(珠海)에서 열린 ''에어쇼 차이나 2000'' 행사장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인택 사장과 페이마사의 왕예양 사장이 직접 체결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