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닷컴(.com) 닷넷(.net) 닷오르그(.org) 등 외의 새로운 인터넷주소(도메인 이름)들이 이번주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인터넷주소 관리기관인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빠르면 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델레이에서 열리는 연례회의에서 새로 결정된 도메인 이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 경우 지난 80년대 이후 자리잡은 기존의 인터넷주소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ICANN은 닷컴과 닷넷 등 기존 도메인들이 사용자 포화상태로 더이상 이 명칭들만으로는 신규 인터넷주소 등록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감안,닷헬스(.health) 닷비즈(.biz) 등 44개의 도메인명 확대안을 토대로 새로운 도메인 이름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