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화재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총 발행주식 1억주에 대해 5대 1의 비율로 감자(減資,자본금 줄임)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리젠트화재의 자본금은 1천억원에서 2백억원으로 감소한다.

리젠트화재는 또 주권의 액면가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분할하고 우선주의 최저배당률을 4%에서 1%로 바꾸는 정관변경안도 통과시켰다. 감자기준일은 12월15일이다.

리젠트화재 관계자는 "지난달 리젠트증권과 종금으로부터 후순위 차입받은 4백70억원을 올해말께 자본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감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리젠트화재는 한국내 지주회사인 KOL이 약 70%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김효일 전 해동화재 대표가 약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