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자구계획 발표를 앞두고 현대 계열주에 뜨거운 매매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13일 증시에선 현대건설이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을 비롯 현대종합상사,고려산업개발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11.20%,고려산업개발은 4.39%,현대상사는 1.65% 각각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서산농장매각을 골자로 한 자구안이 채권단에 의해 받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데다 ''회생''에 무게를 둔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이 호재가 됐다.

그러나 현대전자는 미국의 반도체주 폭락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결국 4.73% 하락하는 것으로 마감됐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