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금융기관들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조만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독일계 금융기관인 도이체방크는 최근 "개도국 시장"이라는 보고서에서 적정 신용등급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한국의 신용등급은 BBB+ 가 적정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3대 신용평가기관중 피치 IBCA만 투자적격 최하위 등급보다 2단계 높은 BBB+ 로 평가하고 있으며 S&P와 무디스는 이보다 한등급 아래인 BBB 또는 Baa2에 위치시켜 놓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한국을 BBB+ 로 평가한 것은 한국이 최근 수출증가율과 국내총생산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는 있지만 산업하부구조의 적정한 구축과 개도국 평균수준을상회하는 1인당 국내총생산, 높은 수출경쟁력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연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