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쇼에 참가한 국내업체들이 개막 첫날부터 해외 유수업체들을 대상으로 굵직한 사업성과물을 잇따라 끌어내는 등 선전하고 있다.

삼성SDS는 13일(현지시간) 미국 HP와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는 제휴를 체결했다.

이 제휴를 통해 양사는 삼성SDS가 개발한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인 ''유니플로우 웹폼(WebForm)''을 HP가 공급하는 기업용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솔루션인 ''프로세스 매니저''에 탑재,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키로 했다.

두 회사는 또 앞으로 기술 및 인력지원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은 물론 각종 비즈니스 전문 솔루션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한편 웹비디오폰 서비스업체인 애니유저넷(대표 최대업)도 미국투자 전문회사인 MPIO와 2백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컴덱스참가업체로선 처음으로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라스베이거스=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