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학생증 등)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한장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갖고 가면 임시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날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백80분간 언어 수리탐구Ⅰ 수리탐구Ⅱ 외국어영역 순으로 4교시 시험을 보고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40분간 5교시 시험을 본다.

수능시험 정답풀이는 교육방송(EBS)을 통해 15일 오후 8시부터,EBS 라디오(FM)를 통해 오후 7시부터 방송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2월12일 재학학교(재수생은 출신학교)등을 통해 나눠준다.

수능시험일은 예년보다 기온이 약간 높겠지만 조금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 강원지방은 차차 흐려지고 강원영동과 충청이남 지방은 한때 비나 눈이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앞서 각 시험장 관리본부는 수능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수험표를 나눠주고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