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 2위 다툼이 뜨겁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마르쉐 베니건스 등이 2위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올들어 중계점 천호점을 낸데 이어 연말까지 양재점 등 2개를 새로 연다.

이로써 아웃백은 모두 9개 점포망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확대경영으로 올 매출은 지난해(78억원)의 2배인 1백5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웃백은 내년에도 7개 점포를 추가로 낼 계획이다.

내년 목표는 3백60억원.

마르쉐도 올해말 신촌점 등 2개 점포를 새로 개점,점포망을 8개로 늘릴 예정이다.

내년에도 4개를 개점,점포수를 12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통해 내년 매출을 4백30억원으로 올해(2백60억원)보다 65% 늘리기로 했다.

베니건스는 올해 목동에 1개 점포를 추가로 내는데 그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당초 3개 점포를 새로 개설키로 했으나 임대료 위치등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베니건스의 올 매출은 3백80억원선에 이를 전망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