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건 등 신주, 구주價 웃돌아..신.구주 통합땐 손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종건 우경철강 등 일부 종목에서 신주 가격이 구주를 웃도는 이상현상이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신주의 경우 연말 결산기가 지나면 구주에 통합돼 구주가격으로 거래된다.
따라서 신주를 구주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한 투자자들은 신·구주 통합으로 커다란 손실을 볼 수 있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국제종건1신주의 주가는 이날 현재 9천3백원으로 구주(8백60원)보다 10배 이상 높다.
지난 7월10일 1천원에 등록된 신주는 30일 상한가 기록을 세우며 한때는 4만5천2백원까지 급등했었다.
이는 1신주의 물량이 적어 주가를 끌어올리기 쉽다는 점 때문에 수익률게임 참가자 등이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유·무상 증자나 합병으로 새로 발행된 신주의 경우 상장 시점이 늦은만큼 배당금을 적게 주는 게 일반적이어서 주가도 그만큼 낮아야 정상인 데다 결산기가 지나 구주에 통합되면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신주의 추격매수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신주의 경우 연말 결산기가 지나면 구주에 통합돼 구주가격으로 거래된다.
따라서 신주를 구주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한 투자자들은 신·구주 통합으로 커다란 손실을 볼 수 있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국제종건1신주의 주가는 이날 현재 9천3백원으로 구주(8백60원)보다 10배 이상 높다.
지난 7월10일 1천원에 등록된 신주는 30일 상한가 기록을 세우며 한때는 4만5천2백원까지 급등했었다.
이는 1신주의 물량이 적어 주가를 끌어올리기 쉽다는 점 때문에 수익률게임 참가자 등이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유·무상 증자나 합병으로 새로 발행된 신주의 경우 상장 시점이 늦은만큼 배당금을 적게 주는 게 일반적이어서 주가도 그만큼 낮아야 정상인 데다 결산기가 지나 구주에 통합되면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신주의 추격매수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