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에서 6천1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대림산업 주택공사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8개 업체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중 용인 신갈 주공아파트의 경우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단지로 2천가구의 초대형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용인 신봉리 금호베스트빌,안양 비산동 롯데,김포 장기동 월드 등도 대단지인데다 주거환경이 양호해 관심의 대상으로 꼽힌다.

◆용인 신갈지구 주공=주공이 신개념 환경친화단지로 계획한 단지다.

2천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현상공모를 통해 설계를 결정했다.

25∼33평형으로 이뤄진다.

단지안에 1만1천2백평의 새천년기념공원이 꾸며지고 환경친화·어린이·가족·생태공원 등 4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용인시 신봉리 금호베스트빌=수지2지구 인근의 광교산 자락에 들어서는 1천9백22가구의 대단지다.

33∼67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5백30만∼6백20만원선이다.

용적률 1백99%에 단지내 녹지율이 70%여서 쾌적하다.

분당까지 차로 10분 걸린다.

◆안양시 비산동 롯데=비산동 주공1단지를 헐고 9백55가구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23∼44평형으로 구성된다.

1백9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4백80만원.2002년쯤 단지 인근에 비산자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1층 가구에 전용정원,최상층에 다락방이 제공된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김포시 장기동 월드메르디앙7차=2천2백54가구가 이미 들어선 장기동 월드단지내에 건립되는 7차분 9백55가구다.

7차분이 지어지면 3천2백여가구의 초대형단지가 된다.

24∼44평형으로 이뤄진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4백50만원선이다.

단지앞의 48번 국도가 내년 상반기에 8차선으로 확장된다.

농협하나로마트,원마트 등 대형할인점이 인근에 있다.

◆고양시 일산동 대림=고양시 일산동에서 54,55평형 74가구를 분양한다.

고봉산 자락에 들어서 전망이 뛰어나다.

평당 분양가는 5백60만~6백10만원선이다.

◆의왕 삼동 대우=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이 짓는 6백88가구의 조합아파트다.

1백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3백30만원선이다.

수원선 부곡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