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가 전북대 반도체 물성연구소와 공동으로 퀀테코(대표 이형제)라는 첨단 전자부품 회사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이 회사에 연구인력과 7억원의 자금을 대고,전북대 반도체 물성연구소는 그동안의 연구개발 성과와 3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양측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는 일진측이 상용화하기로 했다.

퀀테코 지분은 양측이 50%씩 가질 예정이다.

퀀테코의 대표이사는 반도체 물성연구소 소장인 이형제 박사가 맡았다.

퀀테코는 가시영역과 근자외선 영역의 발광소자에 대한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90년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반도체 분야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받은 반도체물성연구소는 고휘도 청색 발광다이오드 등 첨단전자부품과 관련된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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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