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대인지뢰 매설지역은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이 14일 발표한 20곳보다 19곳이 많은 39곳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15일 국방부 자료를 인용, "군 당국에 확인한 결과 녹색연합의 조사보다 19개 지역이 많은 39개 지역에 대인지뢰가 매설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지역에 모두 7만여발의 지뢰가 묻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녹색연합이 자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19개 지역은 △경기 9곳 △강원 3곳 △충남 3곳 △인천 1곳 △충북 1곳 △전북 1곳 △경북 1곳이라고 밝혔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