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용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16일 중국 상하이(上海) 시정부를 방문, 저우위펑(周禹鵬) 부시장과 환담했다.

저우 부시장은 "한국경제신문이 ''상하이 용틀임 25시''라는 제목으로 상하이관련 장기 특집기사를 써준데 대해 시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상하이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이 마음껏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 사장은 "21세기 한국과 상하이는 상호 보완분야가 많아 각 산업별 협력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상하이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시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앞서 김 사장은 상하이 푸둥(浦東) 지역의 장장(張江)하이테크개발구를 방문, 개발구개발공사(사장 다이하이보.戴海波)와 정보기술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 의향서를 바탕으로 한국 벤처기업의 상하이 진출을 지원하게 될 창업보육기능을 갖춘 한국e비즈니스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상하이=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