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에 ''386''세대 부사장 2명이 탄생했다.

리젠트화재의 지주회사인 코리아온라인(KOL)은 지난 10월 영입했던 이윤종(39) 리젠트 상무와 방승호(38) 상무를 각각 리젠트화재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엄경식 KOL 부장은 "두 사람의 능력이 인정돼 나이에 상관없이 높은 직위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과 방 부사장은 현재로선 대표이사인 김주형(51) 상무보다도 직위가 높다.

KOL은 이같은 점을 감안해 조만간 김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고합물산 고합뉴욕생명 타이거풀스 등을 거쳤으며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도 갖고 있다.

방 부사장은 어릴때 호주로 이민을 가서 학교를 마치고 호주보험사인 HIH 등에서 근무해 왔다.

리젠트화재로 오기전까지 HIH 한국지사장을 역임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