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대입 '수능'] 서울大 인기科 395점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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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대성학원 등 입시전문기관들이 수능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작년보다 점수가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0% 수험생을 기준으로 작년보다 인문계 15.4∼25.9점,자연계 16.2∼23.7점 가량 올랐다.
특히 3백80점 이상 고득점자가 최고 2만8천여명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점수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 학생부와 논술 면접 등이 당락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명문대 상위권 학과에서는 소수점 이하의 점수차로 희비가 엇갈리는 사상최대의 경합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차모집=대성학원은 서울대 합격선을 △상위권학과 인문 3백96점 이상,자연 3백95점 이상 △중위권학과 인문 3백92∼3백96점,자연 3백92∼3백95점 △하위권학과 인문·자연 3백87∼3백92점으로 예측했다.
특히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에서는 2점과 3점짜리 문제 1개만 틀려 3백98∼3백99점을 맞아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최악의 경우 수능만점이더라도 내신성적이 좋지 않으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상위권학과 인문 3백96∼3백98점,자연 3백95∼3백98점 △중위권학과 인문 3백92∼3백95점,자연 3백90∼3백94점 △하위권학과 인문 3백89∼3백91점,자연 3백85∼3백89점을 서울대 합격선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1∼2점 낮춰 잡았다.
연·고대 등 상위권대 인기학과 합격 최저선은 △고려학력 인문 3백84점,자연 3백81점 △대성 인문·자연 3백84점 △종로 인문 3백84점,자연 3백86점 △중앙교육 인문 3백88점,자연 3백85점 등 학원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였다.
지방국립대 상위학과는 인문계가 적어도 3백69∼3백70점 이상이어야 하고 자연계는 최저 3백76∼3백77점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소재 중상위권대의 인기학과는 3백70점 안팎,수도권대는 최소 3백30점을 넘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정시모집=중앙교육은 서울대 인기학과 합격선으로 인문 3백93∼3백94점,자연 3백92∼3백94점 이상을 잡았다.
대성은 인문 3백91점,자연 3백90점 이상으로 보았다.
종로는 인문 3백91∼3백94점,자연 3백91∼3백95점 이상으로 합격선을 예측했다.
연·고대 등 상위권대학 인기학과는 인문계 3백81∼3백91점(종로),자연계 3백77(고려학력)∼3백94점(대성)이 지원가능한 점수대로 제시됐다.
지방국립대 인기학과는 대체로 인문·자연계 모두 3백70∼3백80점대,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주요 학과도 3백70점 안팎은 돼야 합격을 노릴만 하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대학 최저 합격선으로 중앙교육은 3백33∼3백34점,대성은 3백17∼3백24점,종로는 3백3∼3백9점 등을 예상했다.
◆지원전략=특차의 경우 경쟁률과 합격선이 작년보다 크게 치솟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보다 상위권 대학은 3∼5점,중위권 대학은 1∼3점 정도 높게 보았다.
정시모집에서는 논술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학생부 비중도 상대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학생부 성적은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와 학부에 따라 개인간 성적차가 4∼10점까지 날 수 있다.
정시모집에 원서를 낼 때는 최소한 4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2곳 정도는 소신지원하고 나머지 2곳은 안전지원하는 식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쓰는 게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상위 50% 수험생을 기준으로 작년보다 인문계 15.4∼25.9점,자연계 16.2∼23.7점 가량 올랐다.
특히 3백80점 이상 고득점자가 최고 2만8천여명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점수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 학생부와 논술 면접 등이 당락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명문대 상위권 학과에서는 소수점 이하의 점수차로 희비가 엇갈리는 사상최대의 경합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차모집=대성학원은 서울대 합격선을 △상위권학과 인문 3백96점 이상,자연 3백95점 이상 △중위권학과 인문 3백92∼3백96점,자연 3백92∼3백95점 △하위권학과 인문·자연 3백87∼3백92점으로 예측했다.
특히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에서는 2점과 3점짜리 문제 1개만 틀려 3백98∼3백99점을 맞아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최악의 경우 수능만점이더라도 내신성적이 좋지 않으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상위권학과 인문 3백96∼3백98점,자연 3백95∼3백98점 △중위권학과 인문 3백92∼3백95점,자연 3백90∼3백94점 △하위권학과 인문 3백89∼3백91점,자연 3백85∼3백89점을 서울대 합격선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1∼2점 낮춰 잡았다.
연·고대 등 상위권대 인기학과 합격 최저선은 △고려학력 인문 3백84점,자연 3백81점 △대성 인문·자연 3백84점 △종로 인문 3백84점,자연 3백86점 △중앙교육 인문 3백88점,자연 3백85점 등 학원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였다.
지방국립대 상위학과는 인문계가 적어도 3백69∼3백70점 이상이어야 하고 자연계는 최저 3백76∼3백77점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소재 중상위권대의 인기학과는 3백70점 안팎,수도권대는 최소 3백30점을 넘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정시모집=중앙교육은 서울대 인기학과 합격선으로 인문 3백93∼3백94점,자연 3백92∼3백94점 이상을 잡았다.
대성은 인문 3백91점,자연 3백90점 이상으로 보았다.
종로는 인문 3백91∼3백94점,자연 3백91∼3백95점 이상으로 합격선을 예측했다.
연·고대 등 상위권대학 인기학과는 인문계 3백81∼3백91점(종로),자연계 3백77(고려학력)∼3백94점(대성)이 지원가능한 점수대로 제시됐다.
지방국립대 인기학과는 대체로 인문·자연계 모두 3백70∼3백80점대,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주요 학과도 3백70점 안팎은 돼야 합격을 노릴만 하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대학 최저 합격선으로 중앙교육은 3백33∼3백34점,대성은 3백17∼3백24점,종로는 3백3∼3백9점 등을 예상했다.
◆지원전략=특차의 경우 경쟁률과 합격선이 작년보다 크게 치솟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보다 상위권 대학은 3∼5점,중위권 대학은 1∼3점 정도 높게 보았다.
정시모집에서는 논술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학생부 비중도 상대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학생부 성적은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와 학부에 따라 개인간 성적차가 4∼10점까지 날 수 있다.
정시모집에 원서를 낼 때는 최소한 4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2곳 정도는 소신지원하고 나머지 2곳은 안전지원하는 식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쓰는 게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