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코코엔터프라이즈(대표 전명옥)는 일본 위성방송사인 와우와우,제작사인 도쿄무비와 함께 초대형 애니메이션 TV시리즈물을 공동 제작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타파타 비행선의 대모험"이란 제목으로 제작되는 이 작품은 1차로 26편의 TV시리즈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편당 제작비는 1억5천만원,총 제작비는 40억원에 이르는 대형물이다.

내달부터 제작에 들어가 내년말까지 작품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방송시대에 대비해 초기 단계부터 고화질TV용으로 제작된다.

유병윤 코코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일본 업체들과 마케팅도 공동으로 벌이기로 합의했다"며 "유럽 등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 작품을 내놓아 앞으로 5년간 판권계약으로만 5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엔터프라이즈는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등 메이저급 영화사와 협력해 배트맨 수퍼맨 101달마시안 고스트버스터스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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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