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44)가 일본 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구옥희는 19일 일본 시코쿠현 가가와 엘레어CC(파72)에서 열린 다이오세이시 엘레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7천5백만엔) 최종일 이븐파를 쳐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2위 고우순을 1타차로 제쳤다.

구옥희는 13번홀까지 4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이븐파로 처졌으나 마지막 다섯홀에서 4언더파를 추가하며 역전 우승했다.

한편 이날 미야자키현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에서 김종덕(39·아스트라)은 3언더파 68타를 기록,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백79타로 공동14위에 올랐다.

가타야마 신고(27)는 19언더파 2백65타로 봅 메이(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미야자키=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