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제약.은행 '비중확대'..'내년 업종별 경기전망.유망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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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의 향후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란 우려를 낳았던 3분기 실적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벌써 내년 성적표로 옮겨가고 있다.
내년도 업종별 경기전망은 어떨까.
동원경제연소는 20일 "2001년 산업별 전망과 투자의견"이란 보고서를 통해 식료품 제약 통신장비 조선 전력 통신서비스 백화점 은행업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섬유.의복 화학 시멘트 철강 기계 운송 건설은 "비중축소(Underweight)"의견을 냈다.
온기선 동원경제연구소 이사는 "올해 업황은 이미 주가에 거의 다 반영됐다"면서 "이제는 2001년에 수익성이 호전되거나 금년도 수준을 유지할 업종과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음식료·섬유의복·제지=음료업은 소주시장이 회복되고 맥주와 청량음료는 둔화될 전망이다.
식료업은 원재료인 곡물가격의 안정세및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화섬업계는 공급과잉을 완전 해소하지 못해 2002년 이후에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화학·정유=유화경기는 에틸렌의 공급과잉 현상으로 내년까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도 2.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정유업종의 경우 내수는 정체할 것으로 보이나 고유가로 인한 국제정제 마진의 상승세로 수익성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제약·생명공학=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요회복으로 일반의약품의 매출증가와 함께 판매관리비 절감및 금융비용 감소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4건의 신약이 출시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자동차(부품)=내수·수출 모두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정상화지연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부품업체도 현대차 납품비중이 높고 직수출이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운송=선박운임 상승,해상물동량 증가,고유가등으로 대형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발주증가가 예상된다.
98년에 저가수주한 선박이 내년 상반기내 인도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그룹계열사 지원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반도체·전기전자=PC수요둔화 등으로 D램과 TFT-LCD의 공급초과 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전기전자업종도 세계경제성장률 둔화및 설비투자 위축및 내수시장 침체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통신서비스(장비)=무선통신과 인터넷시장 확대로 매출이 증가될 전망이며 IMT-2000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업체간 M&A(인수합병)가 예상되고 있다.
장비업체도 내수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등 해외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철강·건설=철강업체는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로,비철금속 업체는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해외수주부진이 지속되는등 외형성장이 지체되고 수익성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은행업종은 불확실성은 해소되나 경기하강및 자금시장 불안으로 추가 부실 우려가 상존한다.
그러나 합병등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합리화가 예상된다.
증권업은 새로운 수입원을 찾지 못할 경우 현재의 거래대금으론 수익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내년도 업종별 경기전망은 어떨까.
동원경제연소는 20일 "2001년 산업별 전망과 투자의견"이란 보고서를 통해 식료품 제약 통신장비 조선 전력 통신서비스 백화점 은행업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섬유.의복 화학 시멘트 철강 기계 운송 건설은 "비중축소(Underweight)"의견을 냈다.
온기선 동원경제연구소 이사는 "올해 업황은 이미 주가에 거의 다 반영됐다"면서 "이제는 2001년에 수익성이 호전되거나 금년도 수준을 유지할 업종과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음식료·섬유의복·제지=음료업은 소주시장이 회복되고 맥주와 청량음료는 둔화될 전망이다.
식료업은 원재료인 곡물가격의 안정세및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화섬업계는 공급과잉을 완전 해소하지 못해 2002년 이후에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화학·정유=유화경기는 에틸렌의 공급과잉 현상으로 내년까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도 2.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정유업종의 경우 내수는 정체할 것으로 보이나 고유가로 인한 국제정제 마진의 상승세로 수익성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제약·생명공학=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요회복으로 일반의약품의 매출증가와 함께 판매관리비 절감및 금융비용 감소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4건의 신약이 출시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자동차(부품)=내수·수출 모두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정상화지연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부품업체도 현대차 납품비중이 높고 직수출이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운송=선박운임 상승,해상물동량 증가,고유가등으로 대형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발주증가가 예상된다.
98년에 저가수주한 선박이 내년 상반기내 인도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그룹계열사 지원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반도체·전기전자=PC수요둔화 등으로 D램과 TFT-LCD의 공급초과 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전기전자업종도 세계경제성장률 둔화및 설비투자 위축및 내수시장 침체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통신서비스(장비)=무선통신과 인터넷시장 확대로 매출이 증가될 전망이며 IMT-2000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업체간 M&A(인수합병)가 예상되고 있다.
장비업체도 내수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등 해외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철강·건설=철강업체는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로,비철금속 업체는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해외수주부진이 지속되는등 외형성장이 지체되고 수익성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은행업종은 불확실성은 해소되나 경기하강및 자금시장 불안으로 추가 부실 우려가 상존한다.
그러나 합병등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합리화가 예상된다.
증권업은 새로운 수입원을 찾지 못할 경우 현재의 거래대금으론 수익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