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주)은 지난 5∼7월 중 매매가 시작된 69개 종목을 대상으로 ''코스닥50''구성종목의 중간변경을 심의,국민카드를 신규 편입시키고 씨엔아이를 탈락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코스닥50은 코스닥 지수선물 거래 예정일인 12월15일부터 적용된다.

국민카드는 신규등록 종목으로 평균시가총액 요건(코스닥50 종목 중 5∼10월 6개월간 월말 평균 시가총액 10위 종목보다 시가총액이 많아야 함)과 일평균 거래대금 요건(코스닥50 종목의 5∼10월 중 일평균 거래대금 최저를 웃돌아야 함)을 모두 충족시켜 코스닥50에 새로 편입됐다.

국민카드의 입성으로 기존 코스닥50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씨엔아이가 제외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번 중간변경 심의에서 오는 12월15일부터 내년 3월 정기변경일까지 적용될 예비종목 편입순서를 웨스텍코리아 코리아나화장품 비티씨정보통신 파워넷 동진쎄미켐 코네스 등의 차례로 재조정했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50 종목이 주식배당에 대한 이사회결의를 시장에 공시할 경우 배당락일에 지수를 바꾸기로 했다.

만약 예고된 주식수와 주총 때 실제 결의된 규모가 차이 나면 주총 다음날 기준시가 총액을 수정할 방침이다.

또 불성실공시 부도 합병요건위반 등 공시일과 관리종목이나 투자유의종목 지정일이 같은 사안에 대해선 지정일 다음날 코스닥50 종목에서 제외키로 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