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4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해, 체육공단은 10개 기금관리 유형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체육공단은 올해 국민을 향한 5대 약속 중 하나로 청렴당당 KSPO를 선정해 경영진 주도 청렴CAN! 미팅을 통한 현장 의견 청취, 기관장 주관 `청렴도 향상 추진단' 운영을 통한 개선과제 점검 등 전사적 청렴 혁신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아울러 권익위 청렴연수원 협업으로 체육계 합동 관리자 청렴 교육 및 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Live를 최초로 도입해 추진하는 등 범 체육계 투명성 강화와 청렴 문화 확산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하형주 이사장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은 물론이고 나아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다승, 상금만큼이나 골프 선수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있다. 바로 예선 탈락 횟수다.김시우(29)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예선 탈락을 가장 적게 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올해 총 24개 경기에서 2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PGA투어에서 보낸 9개 시즌 가운데 예선 통과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시즌이다.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지만 예선 통과 측면에서는 여전히 탄탄함을 증명했다. 1승의 유해란과 무관의 고진영, 김효주는 올 시즌 출전 대회에서 각각 두 번의 예선 탈락만 했다. 아직도 우리 한국선수들에게 기대를 해 볼만한 상황이라는 것이다.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목표를 물어보면 “주말에도 경기하는 것” 즉 ‘커트 통과’를 가장 먼저 말한다. 우승 등 화려한 목표를 기대한 팬들로서는 다소 김빠질 수 있는 답이지만 선수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절박하고 솔직한 심정이다. 특히 톱랭커와 종잇장 한 장 차이로 경쟁하는 PGA투어, LPGA투어 선수들에게는 ‘예선 통과’가 겸손을 가장한 목표가 아니다.전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예선에서 떨어지고, 잘 치다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선수가 수없이 많다. 두터운 선수층, 매해 추가되는 강자는 늘 선수들을 겸손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톱랭커도 1라운드에서는 무리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예선에서 떨어지면 선수들은 여러 가지 감정에 휩싸인다. 스스로에게 화내기도 하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주변에 부끄러운 마음이 많이 든다. 응원하러 와준 팬이나 가족들에
두산건설은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소속인 유현주, 박결, 임희정, 유효주, 김민솔까지 총 5명의 선수 전원과 메인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골프단 전원 재계약은 지난해부터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대내외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한 통 큰 결정이었다”며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이 앞으로도 실력과 팬 서비스 모두 갖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단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소속 임희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원 재계약이라는 통 큰 결정을 내려준 두산건설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선수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두산건설은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했다. 그 결과 국내 골프 대회 및 구단 인스타그램 최초로 1만 팔로워 달성했고,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 5계단 상승한 5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산건설은 앞으로도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팬들과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