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개의 섬과 6천4백여㎞에 달하는 해안선 등 전남지역 해양관광자원을 집대성한 ''다도해 종합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내년 하반기부터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된다.

전남도는 22일 지역내 섬지역의 자연과 문화,관광자원 등을 종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이달 중 전담사업자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은 2001년 6월 마무리된다.

도는 섬지역 종합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될 경우 국내 청소년들에게 해양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외에 우리의 우수한 해양문화자원을 널리 알려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7개월 동안 △섬지역의 동물서식지,식물군락지 등 천연자원 정보 △역사문화재 등 역사자원정보 △섬의 유래나 각종 전통놀이 등 사회·문화정보 자원 △해수욕장 등 휴양관광 자원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섬지역의 인구와 각종 수산물 생산현황 등 도서행정 정보 △섬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관습 등의 음향 및 이미지 데이터 △교통 및 각종 생활지리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종합 정보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