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증권회사인 크레디리요네증권이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서울지점을 현지법인인 ''CLSA코리아증권(가칭)''으로 바꾼다.

크레디리요네증권 서울지점 관계자는 22일 "현지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예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CLSA코리아증권은 자본금 2백억원으로 위탁매매와 자기매매를 하게 되며 장기적으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위탁매매업무와 수익증권 판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표이사에는 이진용 크레디리요네증권 서울지점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등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의 현지법인 전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이 증권회사로 전환되면 지점설립이 자유로워지고 금융감독원의 전면적인 관리감독을 받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