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경기불황으로 스키를 마음놓고 즐기기는 힘들 것 같다.

알뜰 스키를 위한 방법을 확실히 세워야 할 때다.

시즌이 바뀌어도 역시 관광사 버스패키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싸게 먹힌다.

오진관광(739-1211)은 현대성우 패키지(왕복교통비+리프트비)를 12월 15일까지 3만7천원에 판매한다.

교통비 2만원을 제하고 나면 리프트비는 1만7천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현대성우는 12월 15일까지 리프트가격을 성수기보다 20% 할인한 3만4백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결국 리프트가격을 45% 가량 할인받는 셈이다.

이런 이점 때문에 아침에 자기 차로 스키를 실어와 주차시킨 다음 버스투어에 나서는 스키어들도 적지 않다.

또 시즌내내 오진관광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시즌권을 17만원에 내놓고 있다.

버스시즌권을 사는 고객에게는 리프트도 역시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롯데관광(733-0201) 등도 같은 서비스를 계획중이다.

이들 관광사는 대부분 스키를 무료로 보관해 주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키장이 마련한 패키지상품을 이용해도 괜찮다.

현대성우는 리프트 렌털 강습 수영장 사우나 식사 등을 고객이 선택해 패키지를 만들 수 있는 "네티즌 맞춤패키지"를 제공한다.

그냥 이용할 때보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해진다.

지산리조트는 해피카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리프트비와 강습비를 시즌내내 30% 깎아준다.

가입비는 5만원.

이밖에 월드넷(www.wntw.co.kr) 클릭레저(www.ohclick.co.kr) 등 레저스포츠업체를 통하면 리프트나 렌털가격을 20-25% 할인받을 수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