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또는 인공위성 외에도 현재 대략 1만개의 커다란 물체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에 의해 우주 공간에 만들어진 모든 물체를 ''우주 파편'' 또는 ''우주 쓰레기''라고 부른다.

우주 쓰레기는 주로 수명이 다된 로켓 조각이나 인공위성의 폭발 등에 의해 생긴 잔해 등으로 이뤄진다.

우주 공간에 방치된 이 우주 쓰레기는 활동중인 인공위성과 충돌,인공위성을 손상시키거나 파괴하기도 한다.

우주 쓰레기를 없애는 유일한 자연적 청소기는 공기 저항이다.

상층 대기와의 마찰을 통해 인공위성과 파편들은 점차 고도가 떨어지고 마침내 밀도가 높은 공기층에서 타 없어지게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