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뚜렷한 상승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결제약정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 가격대가 단기 바닥권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투자자가 매입하거나 매도한 선물계약중에서 반대매매를 통해 소멸시키지 않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물계약을 말한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70선을 넘어섰던 선물 12월물가격이 현재 66선에 머물러 있지만 미결제약정수량은 같은 기간 3만4천계약에서 4만2천계약으로 증가했다.

전매도나 환매수를 통해 현재의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고 있는 투자자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얘기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