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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총재 기자회견] (일문일답) "불안한 경제.정국 풀려고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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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동의요청한 공적자금의 조성 및 사용절차와 투명성에 관해서는 해당 상임위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등원선언 배경은.

    "환율이 오르고 주가가 폭락하면서 각 근로자들의 파업이 잇따르는 등 나라 경제사정과 시국이 엉망이다.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어 정치공백을 메우고 야당이라도 정치를 바로잡고 국정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공적자금은 어떻게 처리하나.

    "부실을 덜고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공적자금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얼마나 필요한지 충분히 따져야지 통과의례식으로 할 수는 없다.

    이미 쓴 1백10조원의 사용처 절차 지급대상 타당성 책임성은 국정조사를 실시해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을 묻겠다"

    -전날 오전 김대중 대통령과 출국에 앞서 나눈 전화내용은.

    "출국인사로 다녀오겠다고 하기에 지금 탄핵안 처리 때문에 국회가 파행되고 나라가 온통 혼란으로 난국에 빠져 있는데 대통령이 결단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알았다고만 얘기하고 확실한 결정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김 대통령이 29일 돌아올 때까지 여당은 손놓고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만섭 의장의 사회권도 유보되나.

    "이 의장의 사회거부는 불변이다.

    의정을 파행시킨 책임을 묻고 계속 거부할 것이다"

    -공적자금 처리부분만 정상화되나.

    특별법은 동의안 처리의 선행조건인가.

    "공적자금 처리만이 아니라 조건없는 등원 결정이다.

    공적자금 관리 특별법은 동의안 처리와 같이 함께 통과돼야 한다"

    -공적자금은 시급한 10조원 정도만 먼저 동의하나.

    "다 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단계적으로 하는게 좋은지 조사후 심의해서 결정할 것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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