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가 먹혀들지 않았다.

이 회사는 24일 경찰청에 지문감식시스템 32억원어치를 납품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가는 전날보다 오히려 5백원(5.38%) 떨어진 8천8백원(액면가 5백원)에 마감됐다.

이와 관련,증권가에서는 휴먼컴과 미래랩의 관계를 들먹이며 대규모 수주공시의 약발이 들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른바 A&D(인수후개발) 종목인 바른손의 대주주로 지분을 처분해 구설수에 올랐던 미래랩과 휴먼컴이 최근 전략적 제휴를 한 것이 주가 후유증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